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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도, 평양 지하철을 알아보자 !

서울 지하철보다 1년 앞선 1973년 개통
2개 노선 16개 역 운영, 총 연장 34km, 속도 40km/h

북한 평양 지하철은 1968년에 건설이 시작되었고, 북한 건국 25주년에 맞춰 서울 지하철보다 1년 앞선 1973년 9월에 천리마선이 개통되었습니다. 

뒤이어 1978년 9월에는 혁신선이, 1987년 9월에는 천리마선의 연장 구간인 만경대선이 개통되었습니다. 건설에서는 조선인민국 8총국이 주력을 맡았고 노선망의 총 연장은 34km이며 역은 17개였으나 현재는 16개만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 남북노선 천리마선 (부흥역-붉은별역, 14km)

천리마선은 1973년 9월에 개통되었으며 평양화력발전소 인근에서부터 버드나무 거리에 있는 3대 혁명전시관 방향입니다. 1987년 9월에는 봉화역에서 부흥역간 연장공사가 완공되었습니다. 

부흥역-영광역-봉화역-승리역-통일역-개선역-전우역-붉은별역

* 동서노선 혁신선 (광복역-락원역, 20km)

혁신선은 1978년 9월에 개통되었으며 광복거리 입구에서부터 대성산유원지 방향입니다. 

광복역-건국역-황금벌역-건설역-혁신역-전승역-삼흥역-락원역

위 두 노선의 총연장은 34km에 달하며 천리마선의 전승역과 혁신선의 전우역에서 교차되지만 실제로 지하에서 환승 되는 것이 아니라 지상으로 나와서 다른 노선의 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원래 혁신선의 삼흥역과 락원역 사이 광명역이 있었으나 1995년 김일성 주석 사망으로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지하궁전인 금수산기념궁전과 연결되면서 폐쇄된 상태입니다. 

가장 붐비는 역은 김일성 광장이 있는 승리역입니다. 영광역은 평양 지하철역 중 가장 크고 화려하며 유일하게 출입구가 두 개라고 합니다. 붉은별역은 3대 혁명전시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락원역은 대성산 중앙동물원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봉화역은 공사 중에 대동강 물이 유입되어 100여 명이나 수몰되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공사하던 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차량은 베이징 지하철과 베를린 지하철에서 사용되던 차량을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행 간격은 평시에는 수십 분, 통근시간에는 5분 정도입니다. 

열차 속도는 40km/h로 느린편이며 역 내부는 대리석 돔형으로 축조되었고 모든 역이 각 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은 통상 객차 3량(1량 정원 160명)을 연결하여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행합니다. 

평양 지하철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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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내 매점‧자판기가 사라진다

서울교통공사, 2020년까지 서울 지하철 승강장 내 매점‧자판기 철거
지속적으로 통행 불편 민원 발생… 승강장 주변 단계적 정비 계획

서울교통공사가 2020년까지 서울 지하철 승강장 내 매점과 자판기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 노인 등 승객 동선에 불편을 끼치고 비상 대피 때에도 장애물이 되는 승강장 매점과 자판기를 없앨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매점과 자판기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는 승객 민원이 꾸준히 있었다”며 “승강장 주변을 단계적으로 정비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강장에 설치 돼 있는 매점을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스낵, 잡화를 판매합니다. 지하철 역 내에 편의점 등이 들어서면서부터 매점을 찾는 승객들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설치돼 있던 228개의 매점은 10년이 지난 현재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매점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올해부터 승강장 매점 운영자 공고도 없어집니다. 

올해 25개의 매점이 계약 종료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95개, 2020년까지 계약이 만료되는 매점은 40개 입니다. 

취약 계층으로 이뤄진 매점 운영자들은 철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매점은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족, 독립유공자 가족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임대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 일을 생계로 삼고 있는 취약 계층 운영자들과 철거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매점을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매점 대상입니다. 하지만 대합실은 승강장에 비해 승객들이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운영자들의 이전 동의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승강장에 설치돼 있는 자판기도 철거 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에 음료수 자판기 418대와 스낵 자판기 212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중 일부도 매점처럼 취약 계층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통약자들의 보행과 안전을 위한 사회적 취약 계층이 운영하는 매점과 자판기 제거, 강압적 철거 보다는 앞으로 많은 대화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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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도 전기차시대... 서울시 전기버스 운행

오는 9월, 대기오염 물질 배출 없는 전기버스 30대 우선 투입 운영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 이상 전기버스 보급

서울시가 대중교통도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 자동차 시대’를 열어간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서울시내 녹색교통진흥지역 통과 노선에 30대를 우선 투입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색교통진흥지역은 한양도성 내부 약 16.7㎢로 현재 시내버스 73개 노선, 2,000여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이번 3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 이상인 3천대를 전기버스로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전기보스 보급 촉진을 위해 전기버스 운행업체 구매 보조금(국‧시비 매칭) 및 충전시설 설치비(시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전기버스 가격은 대당 약 4~5억원 내외이며 운행업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버스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 대당 2억9,200만원을 구매 보조금으로 지원합니다. 

또한 전기버스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전시설 1기당 최대 5,000만원의 설치비를 별도 지원합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내버스는 천만 서울시민의 발로서 앞으로 시민의 건강을 더욱 확실히 지키는 녹색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전기버스와 더불어 연내 전기택시, 전기트럭 보급에도 박차를 가해 대중교통과 상용차 분야에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중교통도 전기차시대, 녹색교통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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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는?

글로벌 건축 컨설팅 회사 아카디스(ARCADIS), 도시 교통지속가능성 지수 발표
도시 대중교통을 인간, 환경, 수익성 등 세가지 분야 평가

글로벌 건축 컨설팅 회사 아카디스(ARCADIS)가 발표한 2017년 세계 100개 도시 대중교통을 비교한 ‘도시 교통 지속가능성 지수’ 조사 결과, 홍콩이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유한 도시에 올랐습니다. 

상위 10개 도시
1위: 홍콩 (65.3)
2위: 취리히 (65.0)
3위: 파리 (64.5)
4위: 서울 (64.4)
5위: 프라하 (64.3)
6위: 비엔나 (63.7)
7위: 런던 (63.6)
8위: 싱가포르 (62.7)
9위: 스톡홀름 (62.7)
10위: 프랑크푸르트 (61.8)

상위 10개 도시 중 유럽 도시 7개, 아시아 3개 도시가 선정되었습니다. 
유럽은 효율적 지하철 시스템과 친환경 기술도입으로 환경과 수익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아시아는 현대적 지하철과 훌륭한 시설의 넓은 공항, 낮은 자가용 사용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합니다. 

도시 교통 지속가능성 지수는 23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인간 친화(people), 환경 친화(planet), 수익성(profit)의 3가지 요소를 평가한 종합지수입니다. 

- 인간 친화 (people)
: 교통 시스템이 사회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안전, 서비스, 연결성, 시스템의 디지털화, 공항 이용객 지하철운영시간 등)

- 환경 친화 (planet)
: 교통시스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온실가스 배출, 배출물 저감 노력, 자전거 이용을 위한 기반시설 등)

- 수익성 (profit)
: 재정적 건전성 - 교통 시스템의 경제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효율성과 신뢰도
(통근 시간 측정, 공공 재정기여도 등)

서울은 전체 4위를 차지했으며 항목 별로 인간 친화(people)에서는 4위, 환경 친화(planet) 11위, 수익성(profit) 18위에 위치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인간 친화적인, 환경 친화적인, 수익성이 좋은 서울 대중교통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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