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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31일부터 청량리역까지 연장…평일 18회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간 환승 편의 증대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 편성

그동안 왕십리역까지만 운행되던 분당선이 앞으로는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코레일과 동대문구는 오는 31일부터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간 환승 편의를 위해 일부 분당선 전동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분당선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출발·도착 각 9회)가 편성됐습니다.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하는 만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장 운행 횟수와 시간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청량리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30~40분(환승 1회) 가량이 소요됐으나 이번 연장 개통으로 환승 없이 20~25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울러 청량리역은 분당선과 1호선·KTX강릉선이 만나는 유일한 환승역으로서 강남에서 서울 동북지역 및 강원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코레일은 지난 9월부터 분당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열차가 넘어갈 수 있는 건넘선 설치 공사를 진행했으며 11월 시설개량 공사를 마쳤습니다.

한편 최근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향후 교통 중심지로서 청량리의 위상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분당선 연장 운행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강남과 서울 동북지역, 강원지역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는 물론, 65층 주상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며 눈부시게 발전할 청량리역세권의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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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어…부천도 KTX광명역 직통버스 폐선

5일부터 송내역~광명역 8808번 운행중단
수요부족, 운송원가 상승으로 적자 누적

인천에 이어 경기 부천시도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잇는 직통버스 노선을 없앴습니다. 부천과 인천 모두 노선 면허를 내줄 당시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부천시는 5일부터 부천 송내역∼고속철도 광명역 구간을 오가는 직통버스 8808번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개통 10개월여 만에 폐선한 것입니다.
8808번 노선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5대의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했지만, 적자가 계속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명을 넘겨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데, 이용객이 500명에 불과해 버스업체가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업체는 지난 10개월간 적자 누적액이 4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8808번 노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 이 노선을 이용하면 송내역에서 광명역까지 30분이면 오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버스와 전철을 두세번 환승해야 해 1시간3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다른 버스업체 등을 물색했으나 장기적으로 수요 증가 요인이 없고,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노선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도 고속철도 광명역을 잇는 6780번(부평역~광명역),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6800번(청라~광명역) 등 3개 노선을 개통 6개월만인 지난 8~9월에 모두 폐지했습니다. 노선 면허 검토시 정확한 수요 예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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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08ㄽ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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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40곳, 휠체어·유모차 이용 불가능

역사 내부구조 등 구조적 한계로 16개역은 엘리베이터 설치 불가
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10개 중 2개 부적합 

서울 지하철역 중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해 지상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이동이 불가능하거나, 승차 또는 하차한 노선이 아닌 타 노선 출입구를 이용해야만 하는 곳이 40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1~8호선 지하철역 총 277개역 가운데 14%인 40개역은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타 노선을 이용해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27개역은 외부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전혀 없고, 13개역은 타 노선 출입구를 이용해야 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27개역은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지상-대합실-승강장)으로 이동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13개역은 1역 1동선이 확보는 되었으나, 동일 노선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외부로 나오거나 들어갈 수 없고 타 노선 출입구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휠체어 및 유모차 이동이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역사 내부구조 등 구조적 한계로 16개역은 엘리베이터 설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서울시의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법적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설치돼 있지 않는 등 부적합률이 20%로 나타났습니다.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터미널 등 여객시설이 27.6%로 부적합률이 가장 높았고, 횡단보도 등 보행환경도 부적합률이 21.9%에 달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전동차의 부적합률은 8% 수준이었습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은 버스 및 지하철에 설치되는 행선지 표시, 자동안내방송, 교통약자용 좌석, 터미널 및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는 통로,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이 포함됩니다. 보도 및 횡단보도에는 점자블록, 음향신호기, 턱 낮추기, 자동차진입제어용 말뚝 등이 해당합니다. 

여객시설 중 여객자동차터미널의 부적합률이 38%(부적합 20%, 미설치 18%)로 가장 높았고, 지하철 역사 25.8%(부적합 17%, 미설치 8.8%), 버스정류장 18.9%(부적합 10.3%, 미설치 8.6%)였습니다. 

황 의원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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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지하철 연장 운행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가 끝난 뒤 여의도 일대의 교통상황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1일 서울시는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진행되는 6일 여의도 인근 지역 교통을 통제하고 지하철 운행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축제 당일 6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올림픽대로, 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을 지나는 23개 버스노선은 오후 1시~9시30분까지 우회 운행하며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역 등 버스정류소 4곳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오후 4시~11시30분에는 지하철 5, 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릴 계획입니다. 

유사시를 위해 지하철 10편도 비상 대기하며 행사장 주변 버스도 행사 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합니다. 

이날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예정입니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역사 내 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때는 인근 5, 9호선 여의도역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 3~7시, 오후 8~10시에는 여의도 일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질서를 유지해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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