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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확진자 지하철 1·3·6호선 이용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지하철 등을 이용해 인천 용유도와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0번째 환자의 일부 동선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30번 환자는 지난 10일 지하철로 지인 5명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를 방문해 점심을 먹고 경인아라뱃길을 찾은 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동선에 따르면 그는 10일 10:00쯤 1호선 동대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해 종로3가(3호선), 불광(6호선)역을 거쳐 디지털미디어시티(6호선)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공항철도로 갈아탄 뒤 인천공항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환승해 용유역에 13:00쯤 도착했습니다. 이후 점심을 먹고 경인아라뱃길로 향했습니다.

인천시는 “용유 앞바다에서 집에서 싸 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도보로 워터파크역까지 이동해 자기부상열차로 공항 1터미널역에 도착한 뒤 공항철도로 환승해 검암역에서 하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암역에서 계양역까지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2시간가량 도보로 이동했으며 다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1호선 서울역을 거쳐 동묘앞역에 18:30쯤 도착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동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보받은 즉시 공항1터미널역, 용유도역, 워터파크역, 검암역, 계양역에 대해 자체 소독을 했으나 2차 소독조치를 하도록 인천 중구, 계양구, 서구 보건소 등 관할기관에 통보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교통공사 등에도 집중 방역소독을 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아내로 지난 6일쯤부터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확진 전까지 용유도와 경인아라뱃길뿐 아니라 서울 소재 병원과 약국, 음식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2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29번과 30번 환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데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특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 #인천 #용유도 #경인아라뱃길 #1호선 #3호선 #6호선 #동대문 #종로 #불광 #인천공항 #검암역 #계양역 #서울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동묘앞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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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최다 이용 지역은?

2019년 서울시 버스·지하철 하루 1118만건 이용

지난해 서울시내 일 평균 교통수단별 이용건수는 총 12,360,000건으로 지하철은 6,010,000건, 버스 5,170,000건, 택시 1,130,000건, 따릉이 50,000건을 이용했습니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 평균 1103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1.3회 환승(환승시간 6.7분)을 통해 33.4분(11.1km)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생산되는 교통 빅데이터(1년 약 770억건)를 활용, 지난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312만4157대로 전년도에 비해 494대(0.02%) 감소한 반면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총 이용건수는 46만631만건으로 4544만건(1.0%)이 증가했습니다.

대중교통 평균 이용요금을 보면 일반은 1252원, 청소년 844원, 어린이 619원, 경로 162원, 장애인 151원을 지불했으며 평균 금액은 1103원입니다. 환승 할인 등 전체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에 따른 교통비 절감 효과는 1인당 연간 1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승 이용만 적용할 경우 1인당 연간 53만원의 교통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수단별 이용시간 및 이용거리는 지하철이 35.3분(13.6km)로 가장 오래 이동했습니다. 이어 따릉이는 25.1분(3.5km), 택시 18.9분(8.6km), 버스 12.7분(3.2km) 등의 순이었습니다.

교통 수단별 시간대별 통행패턴을 보면 버스는 출근시간대(8~9시), 지하철과 따릉이는 퇴근시간대(18~19시), 택시는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 된 심야시간에(0~1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따릉이 대여소 기준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지하철의 경우 강남역 95,885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이어서 잠실역(83,262건), 홍대입구역(77,220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버스는 2호선 강남역 주변 버스정류소(9,147건), 고속터미널(8,948건), 미아사거리역(8,412건) 순으로 이용량이 많았으며 택시는 여의도역 주변(6,864건), 명동역 주변(4,565건), 삼성역 주변(4,510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따릉이 이용자는 여의나루역(285건), 뚝섬유원지역(282건), 잠실역(201건)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이나 공원 부근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 #요금 #환승 #출퇴근 #강남역 #잠실역 #홍대입구역 #고속터미널 #미아사거리역 #여의도역 #명동역 #삼성역 #여의나루역 #뚝섬유원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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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행 항공권 가격 뚝↓

작년 대비 내국인 제주 방문객 42% 감소

최근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이 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선 항공권 가격 부담이 줄어 좋은 일이겠지만 과연 좋기만 한 일일까요.

한 저비용 항공사(LCC)의 2월 12일 김포 - 제주 구간 편도 항공 요금을 3,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이 항공사의 김포 - 제주 구간의 편도 항공 요금 가운데 가장 싼 요금은 3,000 또는 3,500원부터 시작하고, 여기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등을 포함하면 12,500원 입니다. 25,000원이면 제주 왕복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셈입니다.

주말 항공권 가격도 낮아져 7,900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주중 대형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도 19,500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에 미리 항공권을 예약했던 일부 승객은 위약금을 내고 해지한 후 특가항공권으로 다시 예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시작으로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여행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고, 그야말로 '미친 가격'의 항공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수익이 나는 탑승률 수준은 정상 운임 적용할 때 1편당 75% 수준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항공사들이 심각한 경영위기까지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7 ~ 9일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58,6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01,832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내국인 입도객의 숫자가 42.39%나 줄어든 셈입니다.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으로 지난해 하루 4,000여명 수준이던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1,000여명 초반대로 뚝 떨어진 상황입니다.

제주도엔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없고, 관찰 대상이나 자가 격리됐던 접촉자도 이상이 없어 격리 해제된 상태지만 입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 관광업계 뿐만 아니라 섬 전체의 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태입니다.

제주도가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피해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난국을 타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 #공항 #항공편 #관광 #여행 #김포 #편도 #왕복 #주말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무사증 #확진 #동선 #기생충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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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바뀐 마스크 배포방식… 사람들은 몰라

지하철 역무실 방문해야 수령 가능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에 방역물품(마스크, 손 소독제)을 비치한 가운데 배포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포 초반에는 2000매가 30분만에 동나는가 하면, 배포 방법을 변경한 최근에는 오히려 마스크가 대량으로 남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역무실 등을 직접 방문해야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배포방식을 적절히 안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서울시 지하철 역사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위한 무료 마스크, 손 세정제 제공 방식이 변경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9일부터 하루에 마스크 156만매를 지하철(역당 2000매)과 버스(대당 100매) 등에 비치해 무료 배포해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하철 역사내 배포방식이었습니다. 쉽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포할 수 있도록 출입구에 가까운 곳에서 자율적으로 배포했더니 30분만에 마스크가 동나버리고, 심지어 손소독제를 통째로 들고가는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이후 배포 방식은 역무실이나 안내데스크로 직접 방문해 역무원을 통해 방역물품을 전달받도록 변경됐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대다수 시민들이 배포방식이 변경된 점을 인지하지 못하여 마스크가 남는 역이 발생했습니다. 안내데스크 등에 마스크가 비치돼 있다는 안내포스터가 부착돼 있는 역도 있었지만 일부 역에는 방역물품 배포를 알리는 어떤 안내도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무료 마스크가 갑자기 보이지 않길래 배포가 끝난줄 알았다"라며 "배포 방식이 바뀐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역을 다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역에서 배포 방식이 변하면서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안내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배포 방식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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