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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연휴 대중교통대책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 및 고속·시외버스 증편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하고 고속·시외버스는 기존 대비 19% 늘려 운행합니다.

서울시는 20일 ~ 28일까지 9일간 '5대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5대 설날 종합대책' 중에는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설 연휴 중 귀성·귀경·성묘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합니다.

귀경 인파가 몰리는 25 ~ 26일 지하철,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는 23 ~ 27일에 평상시보다 19% 늘려 운행합니다. 심야시간에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2대와 심야전용택시 3000여대를 운행합니다.

아울러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운영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1월부터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을 운행합니다.

이밖에 시립묘지 무료 순환버스 운영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설날 #교통대책 #귀성 #귀경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택시 #올빼미버스 #녹색순환버스 #고속버스 #시외버스 #순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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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운행횟수 감축… 이유는?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가장 승객이 많은 노선인 2호선 운행을 줄인 뒤 노조 측과 사측이 그 이유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지난달부터 2호선 운행 횟수를 줄여 23일부터 하루에 9회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3회, 이달 9일에는 6회, 23일은 9회 등 모두 18회가 줄었습니다. 2호선은 원래 모두 62편성이 투입돼 하루 530회 정도 운행했습니다.

교통공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승무원 평균 운전시간을 기존 4시간 30분에서 4시간 42분으로 늘렸고, "예비 인력을 확보해 승무원의 휴무와 휴가를 보장하려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운행 효율화를 사측이 명목으로 내세우지만, 운행 감축은 승무원 운전시간을 일방적으로 늘린 것에서 파생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운전시간 연장에 반발해 승무원들이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휴일 지키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승무원 인력이 줄었고, 이에 따라 사측이 불가피하게 운행 횟수를 줄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연장 철회가 없다면 휴일 지키기를 넘어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라며 "서울시가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2호선을 넘어 1∼8호선 전체의 운행 중단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측은 2호선 감축과 근무시간 연장은 무관하며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은 열차가 너무 많이 다녀 간격 조정을 위한 지연 운행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이날부터 1편성을 빼서 그 효과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효과가 있다면 그대로 가고 아니라면 원상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용자의 불편 가능성은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시범적으로 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운전시간 연장에 반발하며 경영진을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에 고발했고, 서울시청 앞에서 노숙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연운행 #서울교통공사 #출퇴근 #등하교 #지각 #휴일 #시범운행 #강남역 #사당역 #홍대역 #신도림역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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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개인택시 공급 늘린다…승차 거부 단속 강화

휴무일 변경·부제 해제 확대…무단 휴업 기사에 행정처분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택시 공급을 늘리고, 승차 거부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승차난이 심한 금요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개인택시 '라'조의 휴무일을 금요일에서 월·목요일로 변경했습니다.

개인택시는 이틀 근무 후 하루 쉬는 '가·나·다'조가 있고, 격주 금요일과 매주 수·일요일에 쉬는 '라'조가 있습니다. '라'조 택시는 이제부터 연중 내내 금요일 대신 월·목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 개인택시 공급이 약 2,000대 늘어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습니다.

개인택시 부제해제 기간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2월 21 ∼ 31일 23:00 ~ 04:00까지 부제를 해제했다면 올해는 12월 11 ∼ 31일 21:00 ~ 04:00로 부제 해제 시간을 늘려 휴무일인 택시도 운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서울시는 택시의 골라태우기 근절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합니다.
예년에는 '빈차' 등을 켜고 오래 정차해 있는 택시만 단속했다면 올해는 '빈차' 등을 끄고 대기하는 차량까지 단속합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2020년 1월 11일까지 심야버스를 전 노선별로 1∼2대씩 증차 운행하고,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 - 역삼역 - 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노선도 처음으로 운행합니다.
택시조합과 노조도 승차난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공급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택시 기사의 감소입니다.
법인택시 운전자는 2014년 하루 평균 29,000명에서 올해 22,000명으로 24.6% 감소했습니다. 개인택시는 운전자의 고령화(평균연령 63.4세)와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취객이 많은 심야 운행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골라태우기와 승차 거부도 문제로 꼽힙니다.

서울시는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무단 휴업을 하는 택시업자에게는 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택시기사가 목적지를 고를 수 있는 현재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이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승객이 타기 전까지 앱에 목적지가 뜨지 않도록 하는 방식을 법제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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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 - 노선도 연장,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환승

서울지하철 6호선 노선도가 한 정거장 더 연장됩니다. 신내역 개통으로 6호선과 수도권 전철 경춘선 간 환승이 쉬워집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역과 신내역 사이 총 1.3km 구간에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춘선은 그동안 서울 구간 종점이 7호선 상봉역이라는 한계로 인해 도심으로 진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내역 개통으로 경춘선과의 환승 연계가 이루어져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내역은 6호선 외에 지난 2013년 12월 28일 경춘선 신내역이 개통돼 운영 중입니다.
이번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 남양주, 가평, 춘천 등의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단 한 번의 환승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진입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을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고, 역 인근에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바로 위치해 버스와의 환승도 용이해집니다.
아울러 양원지구와 신내3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습니다. 신내역이 생기면서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과 신내행으로 나뉘게 됩니다.

신내행 열차 운행횟수는 평일 116회, 휴일 92회 운행합니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출퇴근 시간(07:00 ~ 09:00, 18:00 ~ 20:00)에는 16분, 평상시에는 21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주말 24분 간격으로 운행)

앞으로 신내역은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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