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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지하철, 27억명 싣고 달렸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27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 - 중앙보훈병원역) 수송 인원은 2019년 기준 총 27억 2천625만명, 하루 평균 7,469,180명이었습니다.

지난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41,597명에 달했습니다.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129,199명), 잠실역(118,244명) 순이었습니다.
반대로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1,529명)이었고, 2호선 도림천역(1,979명)과 신답역(2,048명)이 다음으로 적었습니다.

전년보다 가장 많이 승객이 늘어난 역은 8호선 송파역이었습니다. 송파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14,982명을 기록하며 전년(8,661명)보다 73.0% 급증했습니다.
반면 4호선 남태령역(-42.6%), 5호선 올림픽공원역(-22.3%), 2호선 종합운동장역(-15.5%)은 승객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성탄 연휴 전 금요일(915만 명)이었고, 가장 적은 날은 여름 휴가철(386만 명)이었습니다.
요일별 하루 평균 이용객을 보면 금요일이 8,570,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4,450,000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시간대별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인 07:00 ∼ 09:00, 18:00 ∼ 20:00 이용객이 전체의 약 3분의 1(32.4%)로 가장 많았습니다.

1∼8호선 무임 수송 인원은 2억 7천400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1천 300만 명 늘며 전체 승차 인원의 15.5%를 차지했습니다. 운임으로 환산하면 약 3천709억 원에 달합니다.
무임수송 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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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운행횟수 감축… 이유는?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가장 승객이 많은 노선인 2호선 운행을 줄인 뒤 노조 측과 사측이 그 이유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지난달부터 2호선 운행 횟수를 줄여 23일부터 하루에 9회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3회, 이달 9일에는 6회, 23일은 9회 등 모두 18회가 줄었습니다. 2호선은 원래 모두 62편성이 투입돼 하루 530회 정도 운행했습니다.

교통공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승무원 평균 운전시간을 기존 4시간 30분에서 4시간 42분으로 늘렸고, "예비 인력을 확보해 승무원의 휴무와 휴가를 보장하려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운행 효율화를 사측이 명목으로 내세우지만, 운행 감축은 승무원 운전시간을 일방적으로 늘린 것에서 파생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운전시간 연장에 반발해 승무원들이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휴일 지키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승무원 인력이 줄었고, 이에 따라 사측이 불가피하게 운행 횟수를 줄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연장 철회가 없다면 휴일 지키기를 넘어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라며 "서울시가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2호선을 넘어 1∼8호선 전체의 운행 중단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측은 2호선 감축과 근무시간 연장은 무관하며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은 열차가 너무 많이 다녀 간격 조정을 위한 지연 운행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이날부터 1편성을 빼서 그 효과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효과가 있다면 그대로 가고 아니라면 원상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용자의 불편 가능성은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시범적으로 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운전시간 연장에 반발하며 경영진을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에 고발했고, 서울시청 앞에서 노숙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연운행 #서울교통공사 #출퇴근 #등하교 #지각 #휴일 #시범운행 #강남역 #사당역 #홍대역 #신도림역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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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100칸 신형으로 교체

서울지하철 2호선의 노후전동차 100칸이 신형으로 교체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200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00칸을 차량기지로 추가 입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2호선 노후전동차 총 460칸 중 65%인 300칸이 신형으로 바뀝니다.

올해 반입 예정인 100칸 중 60칸은 이미 차량기지로 입고됐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입고된 1개 편성은 10월 22일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90칸은 철도차량 안전승인,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모든 차량이 실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도입되는 신형전동차는 지난해 교체한 1차분 200칸과 비교해 안전성과 쾌적성, 친환경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증설했습니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스마트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이 탑재돼 고장발생 시 관련 정보를 종합관제단과 차량사업소에 전송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지고, 실시간으로 감지된 주요장치의 정보가 저장돼 사전 정비 지원 등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도 달라졌습니다.
전면부에 과감한 곡선형 디자인을 입히고 시각적으로 하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객실 연결통로 벽면과 입석손잡이에는 2호선의 노선 색인 초록색 계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넓어진 객실의자, 비상탈출용 사다리, 출입문 개폐표시등, LED등, 객실안내표시장치 추가 설치 됐으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 간 연결통로 문턱제거와 너비 확장을 했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1차로 2호선 200칸 교체를 완료, 운행 중인 데 이어 2차로 올해 100칸, '20년 114칸 등 총 214칸을 순차 도입해 바꾼다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46칸은 2020년 3월 ~ 2022년 3월까지 반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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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1·2호선 급행열차 도입

부산시장은 도시철도 1·2호선 급행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 추진키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추진 과정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면 2024년 착공, 2028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철도 1·2호선은 부산의 동서남북 축을 잇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1985년 1호선에 이어 2002년 2호선이 개통돼 대부분 20∼30년 이상 노후한 완행열차로 운행, 시설 대개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출·퇴근시간이 전국에서 4번째(17개 시도 기준)로 많이 소요되며, 도시철도 운행 평균속도(도시철도 보유 6개 지역 기준)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도시철도 속도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도시철도 이용시간을 단축해 ▲이용객 증가 유도 ▲수송분담률 향상 ▲도심지 차량 유입 감소 등을 꾀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급행열차 도입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도시철도 기종점간 운행시간이 30분 이상 빨라집니다.
부산도시철도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도시철도 1호선은 기종점간 전체 운행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4분으로 34분, 2호선은 85분에서 54분으로 31분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급행 정거장은 각각 1호선 9곳, 2호선 11곳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급행열차 운행속도는 완행에 비해 각각 1호선 77%, 2호선 57%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부산의 중추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1·2호선 속도가 빨라지면, 연계되는 대중교통에도 영향을 미쳐 도시전체의 이동속도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철도 하루 이용객이 92만명에서 122만명으로 늘어나 연간 870억의 운수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송분담률 역시 현재 18%에서 24%로 약 6%포인트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같은 도시철도로의 이용율 전환은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강화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도시철도 1·2호선 급행열차 도입을 하려면 8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와 시비를 각각 60대 40으로 투자키로 하고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장은 “도시철도 급행열차 도입은 대중교통체계를 ‘혁신’하여 부산의 속도 개념을 바꿀 것”이라면서 “시민들은 더 빨라진 ‘연결’을 통해 동부산의 문화·관광 자원 및 서부산의 자연·생태 자원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고, 이동과 순환의 활성화는 부산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부산은 더욱 단단한 공동체가 되고 시민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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