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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국 모든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

이제부터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해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세계 최초로 전국 시내버스 35,600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8개월 동안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한 누적횟수는 4억 2천만회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를 8번 이용한 것과 같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버스 1대당 월평균 1,228명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등 무료 와이파이 사용량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전국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최대 2,200여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과기정통부는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투자하는 회선료 비용 대비 약 4.4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적거리두기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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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뉴스 | 추석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올 추석에도 서울 지하철과 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대중교통 방역이 한층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추석 당일인 10월1일과 다음날인 2일에는 지하철과 버스의 낮 시간대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대신 막차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지하철 막차시간은 종착역의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하며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내버스는 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연장 운행합니다. 이와 함께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1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됩니다.
시내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708회씩 늘리고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은 평소보다 19,000여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시민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아울러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된다고 합니다.

#추석 #대중교통 #연장운행 #서울 #지하철 #버스 #동서울 #영등포 #청량리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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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뉴스 |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사실일까?

지난 24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고려할 때 대중교통 적자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초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소식은 오보였을까요?

지난 24일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1,200원인 버스요금을 최대 300원 올리는 것을 포함해 이용 구간이 10㎞를 넘어 5㎞를 더 갈 때마다 100원씩 추가하는 등 요금 인상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월급은 오를 기미도 안 보이는데 세금이랑 물가는 계속 올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부부 둘 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전 국민이 어려운 이 시기에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튿날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시와 시의회가 요금 인상에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한 우 위원장을 매섭게 질책했다는 후문도 전해졌습니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그동안 의회와 수차례 요금 인상 논의가 있어 왔고,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의원 상당수 공감하고 있지만 이를 현시점에 공개한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반응입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의 경우 노인 무임수송 등에 따른 적자 폭 확대로 전체 시민의 안전까지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라 요금 인상이나 재정 투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형편"이라며 "다만 내부적으로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 사안을 특정 시의원이 나서 섣불리 발표하는 바람에 여론이 악화돼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인상 #지하철 #버스 #코로나 #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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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중교통 | "마스크 안쓰고 지하철 타기 성공!", 프랑스 철없는 '안티 마스크'

“어제 마스크를 끼지 않고 지하철 타기 성공해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지난주에는 마스크를 쓰라는 전단 12장을 뗐어요.” 마스크 의무화에 반대하는 프랑스의 ‘안티 마스크’ 세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이들은 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걸까요?

프랑스는 8월 들어 일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000~4,000명대까지 증가하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이나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프랑스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안티 마스크' 세력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개설된 페이스북 그룹 ‘안티 마스크’는 가입자가 8,000명을 넘어섰고 대중교통이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몰래 마스크를 벗고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이 오히려 시민들의 건강을 해친다'며 프랑스 방역 당국이 "숨 쉴 자유를 뺏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숨을 쉬기 어렵게 만들어 질식으로 이어지거나 기관지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의사협회는 “마스크가 건강을 해친다면 매일 마스크를 끼고 일하는 의료진들은 대거 사망했을 것”이라며 “정말 어리석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티 마스크' 페이스북 그룹을 만든 스테판(가명)은 프랑스 라디오 채널 '프랑스엥포'에 출연해 “마스크 의무화는 우리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노인이나 고위험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은 이해한다. 물론 건강은 중요하지만 지금은 다른 모든 것이 내팽개쳐졌다. 우리는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 밖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129,000여명 중 약 3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지하철 #안티마스크 #마스크 #거부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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