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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파업 예고… 지옥보다 더한 ‘지옥철’되나

서울 9호선운영노조, 30일부터 6일간 한시적 파업
퇴근시간대 평시대비 운행률 85% 수준으로 감소 우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역)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 9호선운영’ 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부터 6일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회사 설립 이후 8년 만에 첫 파업이며 노조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하철 운행 및 유지·관리를 위한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인원으로 인해 노동강도가 과도하게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소 45명에서 60명 가량 인력을 충원해야한다 주장하며 특히 노조는 회사가 수익을 승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재투자하기 보다는 외국 투자자 주머니를 채우기에 급급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노조는 파업기간 중에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대(오전7시~9시)에는 현행대로 정상운행키로 했으나 퇴근시간대에는 현행대비 85% 수준, 나머지 시간대에는 50%의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이라 합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급행열차의 경우 9호선 염창역의 혼잡도는 233%나 되며 이런 상황에서 노조 파업으로 운행 차질이 빚어질 경우 혼잡상황이 더욱 집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측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진정성 있는 노사 간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노동 강도가 1~8호선보다 강하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노선별로 열차운행시스템 등에 따라 운영과 근무 방식에 일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무리다”며 “노동 강도와 운영 안전성에 대한 노조 주장은 일반적”이라고 반박하여 입장차가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운영주체가 민간사업자인만큼 우선 노사간 합의상황 및 파업에 따른 운행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9호선운영이 파업을 하더라도 100% 정상운행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파업기간 중 운행상황을 지켜본 뒤 대체 기관사 및 열차 투입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민들이 바라는대로 빠른 시일내에 노사간 대화를 통해 원활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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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08ㄽ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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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대중교통 운행시간 연장 및 증편

교육부 2018학년도 수능 시험 원활화 대책 발표
등교시간 시내버스 집중 배차 및 항공기 등 소음통제

2018학년도 수능 시험(2017년 11월 16일)에 대비하여 교육부에서 '2018학년도 수능 시험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중교통 관련 내용으로는 수험생이 시험을 보러 나오는 오전 6~8시 10분에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을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체됩니다. 또한 항공기 등 소음통제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세하게 설명하면 수도권 내 전철과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 시간을 오전 7~9시에서 6시~10시로 2시간 연장됩니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적으로 배치됩니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이 해체 되며 각 행정기관은 비상 수송 차량을 확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 및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해당 지점부터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영어영역 25분간)를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해 소음통제시간에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했으며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의 경우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수능 당일에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방지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교육부는 “교통소통 원활화, 소음방지 대책 등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불편 없이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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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08ㄽ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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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50m’ 지하철 터널 안에 비상출구 표지판 설치

국토부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개정안 행정예고
비상출구 표지판 설치, 계단 넘어짐 방지 대책, 스크린도어 안전관리자 지정

지하철이 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춰 설 경우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탈출구로 유도하는 표지판이 터널 안에 설치됩니다. 

또한 ‘제 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관련 업무를 책임지는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표지판은 지면에서 1m 높이 아래로 달고, 지하철 노선이 단선이면 100m 간격, 복선이면 50m 간격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지난해 1월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터널 안에서 열차가 고장 나자 승객 약 800명이 놀라 열차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대피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17명이 찰과상, 염좌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승객들은 터널 안에서 가까운 대피장소를 찾지 못해 허둥대다 서로에게 치여 넘어지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 

또한 개정안에는 철도역사 내 계단 넘어짐 방지를 위한 대책도 담겼습니다. 작년 한 해에만 철도역사에서 승객이 넘어지는 사고가 148건 발생했으며 대다수 사고가 역사 바닥 색깔과 계단 색깔이 구별되지 않아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등의 사고였습니다. 

아울러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의 유지, 관리를 책임지는 안전관리자 지정도 의무화됩니다. 개정안에 따라 신설되는 스크린도어 안전관리자는 스크린도어 점검, 보수 등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스크린도어 고장, 장애 등 모른 관련 기록을 작성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안전 사고 예방과 실질적 안전 환경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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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택시-대중교통간 환승할인제 2019년 도입 시행 추진

인천 지역 택시산업 활성화 
교통카드 이용증대 및 투명성 강화

인천시가 지역 택시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택시로 갈아탈 경우 택시요금 일부를 깎아주고 그 할인 금액은 시 재원으로 보전해주는 형태가 우선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환승 실태조사와 타당성 검토, 환승 방식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환승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2019년 사업을 시행하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택시 환승 할인제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10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부산시민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먼저 이용하고 이어 택시를 탈 경우 택시 기본요금에서 500원 정보를 할인할 방침입니다. 부산시는 최근 관련 예산 34억 원을 추경 예산안에 편성한 상태입니다.

인천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택시-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제는 이와 유사한 모습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적 상황이나 결재 시스템 등을 따졌을 때 이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택시-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제가 도입되면 교통카드 이용 증대로 택시 수입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그만큼 줄어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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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있는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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