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버스 요금 1000원 내린다
서울시, ‘폭리’ 논란에 조정 나서
고급형리무진 대상 20일부터
서울시가 대표적인 흑자 버스노선으로 ‘폭리’ 논란이 지속됐던 공항버스 요금 조정에 나섰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의 요금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고급형리무진공항버스로 기존요금에서 각각 1000원씩 인하됩니다. 고급형리무진버스 요금은 현재 현금과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1만5000원~1만6000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KAL 리무진 5개 노선은 운송수지 적자임을 감안해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공항버스 요금인하는 공항버스 요금 변경신고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첫 차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가족할인제도는 확대됩니다. 승용차 이용 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던 제도로 기존에는 서울공항리무진 운영 6개 노선에서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20일부터 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36개 노선 전체에서 가족할인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2001년 공항 개항과 함께 요금 1만원으로 운행을 시작한 인천공항버스는 그동안 요금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같은 28인승 고급형버스를 활용하는 서울~세종(129km) 우등고속버스의 km당 요금이 77.5원인 데 반해 공항리무진버스의 신사~인천공항 노선(63km)의 km당 요금은 세 배인 238원에 달합니다. 개항 당시 적은 이용객으로 인한 수익보전을 이유로 과도하게 책정된 높은 수준의 요금이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된 탓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유가 하락 등으로 공항버스 운송수익이 2014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시는 공항버스 회사와 협의해 우선 요금 인하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출처 : 쉼표가 있는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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