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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대중교통연장운행 안한다
긴 연휴로 귀경객 분산 전망
운수 종사자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지하철과 버스가 연장운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늦은 시간 귀경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17일 “이번에는 긴 연휴로 귀경객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돼 연장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연장운행을 하지 않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금까지 명절 연휴 가운데 귀경객이 몰리는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익일 오전 2시로 연장 운행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임시공휴일과 한글날까지 더해 총 10일에 이르는 이번 추석 연휴의 경우 귀경객이 분산돼 추석 당일인 4일부터 사흘간의 귀경 수요가 56.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올 추석 연휴 때 자정 전후의 늦은 시간에 귀경한 시민은 대중교통이 없이 부득이 택시나 올빼미버스를 타고 귀가해야 합니다.
시는 “그동안 명절 연휴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던 지하철 기관사와 버스기사도 여유롭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긴 연휴의 경우 막차연장 실시 기준을 재검토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시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8곳을 대상으로 소통 예보를 합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10월2일~6일 닷새간 평상시보다 4시간 늘려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10월4일과 다음날인 5일에는 망우리와 용미리 1.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61회로 늘린다고 했습니다.
이전 명절과 다른 부분인 대중교통 연장운행이 없어진 것에 대한 충분한 알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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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있는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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