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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부산, 대중교통 분야 다양한 공약
지역 면적의 70% 산, 교통 문제해소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비용 저렴 도시형 트램 설치,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신설
교통 혼잡은 부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역 면적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여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큽니다. 오랜 기간 교통 문제가 시민의 관심사였던 만큼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교통 문제 해소 대책이 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트램 설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많았습니다. 트램은 도로 위에 레일을 깔아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프랑스 파리 등에서 흔한 교통수단입니다. 트램은 일종의 전기차로 친환경적이면서 도시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보다 공사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관광객이 좋아해 관광 인프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정진영 서구청장 후보, 고지대 에스컬레이터 신설
- 자유한국당 황보승희 영도구청장 후보, 노면 전차 영도선 유치
- 바른미래당 정성철 해운대구청장 후보, 국가 직접 저상버스 운행
- 무소속 김병원 남구청장 후보, 바이모달 트램 도입
- 무소속 안병해 강서구청장 후보, 도시형 트램 건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후보는 '현행 43.7%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2021년까지 50%로 높이며,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하겠다’고 말하며 버스준공영제 개혁, 환승체계 개선, 환승센터 확충 등의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후보도 ‘부산의 동서남북 어디서든 50분이면 통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철도 급행열차 투입, 대심도 건설, 중앙버스전용차로(BRT) 확대 등의 공약을 밝혔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관심이 많은만큼 실천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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