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1위’ 서울지하철 9호선, 2022년 까지 열차 6개 늘려
450억 투입… 9호선 혼잡도 개선 위한 전동차 36량 증편 추진
혼잡도가 가장 높아 지옥철이라 부르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가 늘어납니다.
9호선은 지난해 12월1일 삼전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3단계 개통(총 8개역)으로 수요가 58만 명에서 66만 명으로 더 늘어났습니다. 출근 시간대 혼잡도(1량 열차 승객 160명일 때 100%로 계산)는 급행 기준 172%로 서울지하철 중 가장 높습니다. 즉 1량에 160명이 정원이나 이를 72% 초과한 275여 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강남역, 신림역, 신도림역, 홍대입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2호선(170.3%)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전동차 증편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450억원 가량을 투입해 2022년까지 6량짜리 열차 6개를 더 편성합니다(총 36량 증편). 1량은 열차 1칸을, 1편성은 여러 칸을 묶어 한 번에 다니는 열차 전체를 뜻하며 현재 9호선은 45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추진으로 앞으로 9호선 혼잡도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9호선 증편으로 혼잡도 개선은 물론 대곡소사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 9호선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신설 노선의 미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열차 증편은 제작에만 2년가량 소요되고 실제 투입까지 4년이 넘게 걸리는 만큼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증편 작업과 별개로 9호선 급행 및 일반 열차 모든 편성을 6량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9호선 급행은 6량이고 일반 열차는 6량 또는 4량입니다. 8량이 대부분인 다른 지하철 노선보다 열차 수도, 수용인원도 적어 편성을 늘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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