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진입 열차 화재, 이달 들어 세 번째 사고 “시민안전 위협”
2호선 60%, 4호선 100% 노후
서울메트로 “사고 발생 시 전동차 내 우선 대기해야 안전”
올해 전동차 교체와 노후 시설물 개량에 2380억원 투입 예정
22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옛 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불이 나 2호선 운행이 50여분간 중단되었습니다. 서울지하철에서 사고가 난 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로 낡은 전동차와 노후한 지하철 시설, 설비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6시28분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역으로 들어오던 열차 세 번째 칸 아래 충전기 부분에서 물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이 타고 있는 열차 안까지 불길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많은 양의 연기가 나 100여명의 시민이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발생 후 50여분간 멈췄던 지하철 2호선은 7시20분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 날 불이 난 전동차는 1990년 운행을 시작한 노후 차량으로 노후 차량이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원인을 전기를 공급받아 전동차에 공급하는 전동차 하부 단류기함 문제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원인과 전동차 노후화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동차)전자부품들은 내구연한이 오래될수록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일상검사나 정기검사 때 처리하지만 이번처럼 순간적으로 생기는 것들은 미리 찾아내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호선은 전체 차량의 60%, 4호선은 모든 차량이 들여온 지 20년이 넘은 노후 차량으로 올해 전동차 교체와 노후 시설물 개량에 23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쉼표가 있는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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