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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 여의도 대중교통 증편 및 막차 연장 검토

9일 오후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인 촛불집회 대비

서울시가 대중교통 대책 마련

서울시는 “여의도 집회에 나오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여의도 국회의사당 집회에선 약 5,000명 가량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오늘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 됨에 따라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 안전요원 28명을 배치해 지하철 역사와 계단, 환기구 주변 등에서 안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119 소방차량 12대, 구급대 등 소방관 134명이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며 지하철 관련해서는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해 지하철 임시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막차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특히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국회의사당역 환기구 8곳을 점검하고 안전띠, 위험 알림 표지판 등을 설치하며 안전요원 4명이 지속해서 순찰하고 관리하며 집회 장소 주변 개방화장실 38곳을 확보, 눈에 잘 띄는 곳에 안내지도를 붙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10일 광화문,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도심 집회에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많은 요일인 금요일인데 지하철 역내 이동 및 승하차 사이에서 질서있는 모습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빕니다. 

출처 : 쉼표가 있는 대중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