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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3·4호·분당선 신형 교체

서울지하철에 다니는 노후전동차 상당량이 2023년 1분기 안에 새차로 교체됩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전동차 448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 금액은 6,386억여 원입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 노후 전동차 대체 물량으로, 서울 지하철 1호선 80량, 3호선 80량, 4호선 180량, 분당선 108량 등 총 448량을 납품합니다.
코레일이 현재 운용하는 전동차는 총 2,500량 규모 입니다. 신규 전동차가 투입되면 전체 전동차의 약 18%가 새차로 대체되는 셈입니다. 현대로템은 2023년 3월까지 모든 차량 납품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1·3·4호선 전동차는 10량 1편성, 분당선은 6량 1편성으로 운행합니다. 신규 전동차 운행 최고속도는 1호선·4호선·분당선이 시속 110㎞이며 3호선은 시속 90㎞ 입니다.

신규 전동차 객실에는 폐쇄 회로(CCTV) 영상을 관제실로 실시간 송신하는 무선설비를 설치해 화재나 각종 사고 시 관제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또한 객실 내 공기정화장치도 설치해 미세먼지에 대응합니다. 승강장에 있는 행선 표시기에 차량별 혼잡도를 띄워 승객이 덜 붐비는 차량을 골라 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차량 출입문 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객실 내 휠체어와 유모차 보관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도 추가합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국 지하철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승객 편의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차량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3호선 #4호선 #분당선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전동차 #승강장 #교통약자 #편의시설

 

Posted by 908ㄽ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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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31일부터 청량리역까지 연장…평일 18회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간 환승 편의 증대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 편성

그동안 왕십리역까지만 운행되던 분당선이 앞으로는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코레일과 동대문구는 오는 31일부터 분당선과 수도권 전철 1호선 간 환승 편의를 위해 일부 분당선 전동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분당선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출발·도착 각 9회)가 편성됐습니다.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하는 만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장 운행 횟수와 시간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청량리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30~40분(환승 1회) 가량이 소요됐으나 이번 연장 개통으로 환승 없이 20~25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울러 청량리역은 분당선과 1호선·KTX강릉선이 만나는 유일한 환승역으로서 강남에서 서울 동북지역 및 강원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코레일은 지난 9월부터 분당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열차가 넘어갈 수 있는 건넘선 설치 공사를 진행했으며 11월 시설개량 공사를 마쳤습니다.

한편 최근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향후 교통 중심지로서 청량리의 위상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분당선 연장 운행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강남과 서울 동북지역, 강원지역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는 물론, 65층 주상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며 눈부시게 발전할 청량리역세권의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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