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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전체 노선 확대 !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2, 4호선까지 확대
이르면 8월 말까지 2호선 224대, 4호선 68대 설치

부산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를 부산 지하철 전체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부산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핑크라이트 설치 노선을 기존 1, 3호선에 이어 2, 4호선까지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르면 8월말까지 2호선 224대, 4호선 68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추가 설치를 완료하면 부산 지하철 전동차 내 핑크라이트 설치 수는 총 576대로 늘어납니다. 

핑크라이트는 차량 내 폴대에 장착해 점등 신호 및 음성 안내로 폴대 옆 좌석이 임산부석임을 알려주는 '수신기'와 임산부가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신기를 지닌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다가가면 신호를 감지한 수신기에서 점등 및 음성 신호를 내보내 배려석에 앉아있는 일반 승객이나 주변 승객의 양보를 유도합니다.

부산시는 향후 부산·김해 경전철과 동해선, 시내버스까지 핑크라이트 설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산부 배려석 양보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임산부배려석 #핑크라이트 #부산지하철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부산버스 #부산대중교통 #대중교통길찾기 #부산2호선 #부산4호선

동해선(1단계 부전~일광) 복선전철, 중앙버스전용차로(원동IC~올림픽교차로) 30일 개통

오는 30일 부산 대중교통이 두 가지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도시철도 역할을 대신할 동해선(옛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일광 1단계 구간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인 중앙버스전용차로 첫 구간이 동시에 개통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12일로 예정됐던 동해선 개통은 철도노조파업으로 연기됐고, 중앙버스전용차로 원동IC~올림픽교차로 구간은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로 민원이 빗발쳐 개통이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시와 코레일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을 개통과 함께 ‘동해선’으로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착공 13년 6개월만에 첫차가 달리는 동해선은 부전~일광 28km 구간 14개 역에 정차합니다. 4량이 달린 전철 10편을 운행하는데 부전역과 일광역에서의 첫차 오전 5시30분, 막차 오후 11시34~35분에 출발합니다. 편도 운행에는 37분이 소요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이외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요금은 도시철도와 같은 10km 이내 1200원, 10km 이상 1400원이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2호선 시립미술관역(동해선 벡스코역), 3호선 거제역에서 곧장 환승이 가능하며, 나머지 역에서도 도시철도, 시내버스, 마을버스 승객이 환승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로 ‘30분 이내 2회 환승’ 기준도 동일합니다. 다만 김해와 양산 소속 버스, 부산김해경전철은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처음 접하는 승객들과 운전자들이 개통 초기에 혼란을 겪을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에 부산시는 27일부터 3일간 안전 점검을 하고, 개통 이후 3일간 출퇴근 시간대에 정류장마다 시 직원을 배치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2016년 12월 30일 부산 대중교통의 두 가지 큰 변화!

겨울 부산여행가서 변화된 부산 대중교통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출처 : 쉼표가 있는 대중교통